종교개혁

종교를 통해 개혁한 중세 사회

개념

1517년 독일의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가 '95개조 반박문'을 통해 당시 부패한 교회를 비판한 것을 기점으로 시작된 종교 및 사회 개혁 움직임을 가리킨다.

내용

루터는 당시 교회와 성직자들을 적극적으로 비판했다. 구원을 빌미로 돈을 받고 면벌부나 성유물을 판매하는 등 부패가 심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의 구원은 성경에 근거한 신앙과 믿음에 의해서 가능하지 종교적 행사나 성직자의 권위에 기대는 것은 어리석다고 비판했다.

스위스의 칼뱅도 중심 인물이다. 그는 인간의 구원은 이미 예정돼 있으며 소명에 따라 정해진 직업 활동에 매진함으로써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천직'의 개념이며, 검소한 생활을 강조하는 프로테스탄티즘의 중심 사상이다.

배경

흑사병 창궐 앞에 무력한 종교의 모습, 돈을 받고 성직을 매수하거나 민중을 착취하는 등 부패한 교회, 약화된 교황의 권위 등이 배경이다. 직접적으론 교황 레오 10세가 성 베드로 성당 증축을 위해 '면벌부'를 판매한 게 계기다.

쟁점

핵심

인쇄술의 발달과 제후들의 지지로 루터의 주장이 확산될 수 있었다. 중세와 근대를 구분하는 유럽 사회 일대 전환이며, 종교개혁으로 기존 로마 가톨릭에서 분리된 교회가 오늘날 개신교다.

일상에서 직업활동에 매진함으로써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주장은 대중의 지지를 샀다. 특히 당시 대두하던 상공업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윤 추구와 사유재산 소유의 근거가 돼 후에 자본주의를 잉태하는 사상적 기원이 돼준다.

예시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