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병제와 모병제

징집 또는 모집, 각기 다른 장단점

개념

징병제는 의무적으로 군복무를 시키는 제도다. 반대로 모병제는 단어가 담은 뜻처럼 병사를 '모집'하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현재 남성을 대상으로 징병제를 운영하고 있다.

내용

통상 전시에 놓인 국가가 징병제를 시행한다. 징병제는 병력을 모집하는 데 별도의 유인책을 두지 않아도 돼 군대 구성 자체는 모병제보다 수월하다. 반면 모병제는 지원자의 의사와 선발에 기반하는 만큼 좀 더 전투능력이 검증된 인원으로 군대 구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배경

우리나라가 징병제를 시행하는 건 북한과 대치 중인 휴전국가인 탓이다. 국방을 위한 군대가 반드시 필요하고, 이에 따라 군 구성이 수월한 징병제를 택한 건 당연한 수순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인구 감소나 군 내 부조리 문제가 불거지며 모병제 논의가 활발하다. 또한 모병제는 우수한 장비를 효과적으로 다룰 전문적인 인원을 모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쟁점

최근에는 여성 징병제 논의가 수면 위로 떠 올랐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남녀평등복무제'를 도입해 남성 대상 징병제를 없애고 모병제로 전환하자고 주장했다. 이는 특히 남녀 모두 기초군사훈련 의무를 갖도록 해 모병제이면서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징병제 성격이 있다. 하지만 군내 성희롱 문제나 인프라 구축, 반발 등 넘어야 할 산이 남아있어 쉽게 현실화되기는 힘들 전망이다.

핵심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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