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저 호황

1980년대 경제 발전 토대

개념

1980년대 중반 전 세계적인 저금리·저유가·저달러(환율) 현상을 통한 경제 호황.

내용

저금리를 통한 기업의 투자 여력 상승, 저유가를 통한 원가 절감 효과, 저달러를 통한 수출이 늘어났다. 이를 통해 한국 경제는 1986~1988년까지 연평균 12.1% 성장하고 처음으로 국제수지 흑자를 기록하는 호황을 누린다.

배경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엔화가 저평가된 일본은 수출에서 우위를 점하며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다. 이를 경계하던 미국은 달러 가치를 낮추는 플라자 합의를 체결했다.

  • 플라자 합의: 1985년 뉴욕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G5(프랑스, 독일, 영국, 미국, 일본) 재무 장관 회의에서 맺은 합의. 각국 정부 개입에 의한 환율 조정이 논의됐다.

반대로 엔화 가치가 오른 일본에 비해 한국의 원화는 저평가됐다. 예를 들어 미국과 무역할 때, 한국 제품은 1달러에 살 수 있다고 치면, 일본 제품은 그보다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해 한국의 수출이 증가했다.

아울러 세계 각국이 오일 쇼크 이후 원유 개발 사업에 나선 것이 저유가를 불렀다. 중동 산유국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량을 늘리니 유가가 계속 낮아졌다. 또 오일 쇼크의 영향이 흐려지고 경제 부양이 필요해지면서 20%가 넘었던 국제금리는 10%대로 내려가게 된다. 이에 이자 부담이 낮아지는 저금리가 나타났다.

쟁점

호황을 누렸던 한국은 큰 외채 규모에 발목을 잡히게 된다. 금리가 낮아 돈을 많이 빌려왔지만, 세계 각국이 이를 회수하면서 외환 위기의 시발점이 됐다. 1990년대 중반 미국발 금리 인상도 타격이 됐다.

핵심

예시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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