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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In Company의 약자로 기업 내부에 꾸려진 회사 속 회사를 뜻한다. 재무와 경영 모두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사내벤처를 의미하기도 한다.
내용사내에 별도의 기업체를 만들고 권한과 책임을 부여한다. 평가나 보상체계도 따로 운영한다. 모기업의 인프라는 활용하되 별도의 의사결정과 실행을 통해 효율과 창의성을 잡기 위해서다. CIC 입장에서도 맡은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단 독립적 운영이라고 해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지는 않는다.
통상 인원 규모가 큰 대기업에서 운영한다. 업무 프로세스가 복잡하고 많은 사람의 이해관계가 엮여 있어 의사결정 과정이 길기 때문이다. 성공 가능성이 높은 서비스를 독립적으로 키우는 테스트 베드 성격도 녹아 있다.
아무리 기존 회사와 별개로 운영된다고 해도, 사업의 성격이나 기업문화가 연결돼 있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모기업의 입김에서 최대한 벗어나 뚝심 있게 사업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이 필수적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네이버가 있다. 서치앤클로바(검색·AI)를 비롯해 ▲V(동영상) ▲아폴로(UGC) ▲그룹&C(밴드·카페) ▲포레스트(쇼핑) ▲글레이스(글로벌지역정보) 등을 CIC로 운영한다. 최근 CJ제일제당은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을 위해 건강사업 CIC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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