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적 상대주의

문화마다 다른 것은 다르게 바라보자는 입장

사전적 정의

마땅히 따라야 할 규범으로써의 윤리가 역사적, 문화적 상황에 따라 다른 특징을 갖는다고 보는 관점

쉬운 설명

윤리적 상대주의는 살아가는 환경과 문화에 따라 지켜야 하는 도덕 기준이나 법칙이 다르다는 것이에요. 즉 내가 어느 시대에 태어나 살든, 내가 어느 나라 사람이든 항상 지켜야 하는 도덕 법칙이나 기준은 없다고 보는 것이죠. 그렇다면 윤리적 상대주의를 주장하는 대표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중 하나가 바로 문화의 차이인데요. 예를 들어, 소를 숭배하는 인도 힌두교인을 떠올려볼까요. 힌두교인들은 소를 숭배하기 때문에 소를 먹지 않아요. 그래서 소를 먹지 않아야 옳은 것이라는 도덕 규칙을 만들어 공유하고 있죠. 그러나 이러한 도덕 규칙은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에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소를 숭배하지 않는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은 이와 같은 도덕 규칙에 따르지 않을 거예요. 문화와 생활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죠. 이렇듯 윤리적 상대주의는 문화의 차이 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도덕 규칙을 찾기 어렵다는 점 등을 이유로 주장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