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으로서 해야 하는 바
의무는 한자 뜻 그대로 옮긴다면 '옳기 때문에 힘써 해야 하는 일'이에요. 몇 년 전부터 우리의 일상이 되고 있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예시로 의무가 무엇인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확진 판정을 받게 될 경우 우선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요? 일정 정도 시간 동안은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고 격리해야 돼요. 그렇다면 누구는 격리해야 하고, 누구는 격리하지 않아도 되는 것인가요? 아니죠.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게 되었다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나라가 정한 일정 기간 동안 격리 기간을 거쳐야 해요. 이를 의무라고 합니다. 옳기 때문에 모두가 무조건 지켜야 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행동을 의무로 따라야 하는 것일까요? 앞선 예와 같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의무에 속해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도 격리를 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옮기게 되고, 이는 곧 옳지 않기 때문에 격리해야 하는 의무가 생긴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