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을 우선적으로 개발하는 과정에서 자본과 인구가 급격하게 집중되면서 주변 지역의 발전이 저해되는 효과
역류 효과는 특정 지역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인구와 자본, 도시의 주요 기능 등이 그 지역에만 집중되어 오히려 주변 지역들이 이전보다 쇠퇴하게 되는 현상을 의미해요. 특정 지역의 개발을 통해 발생한 이익이 주변으로 퍼지며 함께 발전할 것이라는 '파급 효과'와 정반대에 있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죠. 역류 효과는 보통 지역의 잠재력을 살리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역 개발 중 정부 주도로 계획이 마련되고 진행되는 하향식 개발(성장 거점 개발) 과정에서 나타나곤 해요. 정부가 정한 핵심 지역의 경제가 급속도로 성장하게 되면서 도리어 주변 지역에 있던 인구와 경제력이 핵심 지역 쪽으로 쏠리게 되는 것이죠.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1960년대부터 국가가 직접 나서 적극적으로 산업화 정책을 펼치는 과정에서 역류 효과가 나타나면서 도시, 특히 수도권과 농촌 간 지역 격차가 심각한 수준으로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역류 효과는 도시로 대표되는 중심 지역의 과도한 확장을 불러일으키고 지역 간 불균형의 문제를 낳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