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닷물의 흐름을 막기 위해 쌓았던 제방을 없애 다시 바닷물을 끌어들이고 간척 사업 이전의 자연 상태로 되돌리고자 하는 사업
역간척 사업이란 말 그대로 사람의 힘을 빌려 바다를 메꾸는 간척 활동이 이뤄지기 이전의 자연 상태로 되돌리려는 사업을 의미해요.역간척 사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나라 간척 사업의 역사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어요. 지난 1960년대부터 우리나라는 산업화 정책 중 하나로 서해안 일대의 간척 사업을 추진해 왔어요. 국가 전체의 육지 면적이 작고 산지가 많은 특성상 부족한 농경지를 늘리고 농업 활동에 필요한 물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이유였죠. 1970년대 들어서는 극심한 추위로 전 세계 식량 생산량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간척 사업의 규모와 범위를 더욱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게 되었어요. 여러분도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새만금 간척 사업'이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어요.그러나, 1990년대 들어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바닷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길이 막히게 되면서 심각한 수질오염과 생태계 파괴가 발생한 것이죠. 더군다나, 그간 농업 활동에 밀려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갯벌 자원의 가치도 알려지면서 간척 사업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죠. 그 결과, 오늘날 충청남도를 비롯해 각 지역자치단체마다 바닷물의 흐름을 자유롭게 열어두고 자연 생태계를 복원하려는 역간척 사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