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론

아테네의 경제적 혼란을 극복하고자 한 인물

사전적 정의

기원전 630년~560년 무렵 그리스 아테네에 금권정치를 실시한 인물

쉬운 설명

POINT 1📌

솔론은 기원전 6세기 무렵의 입법가이자 시인으로서 당시 아테네에서 존경받는 인물 중 한 명이었습니다.

솔론이 활동하던 당시 그리스 아테네는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여 있었습니다.

상공업과 무역의 발달로 큰 번영을 누렸으나, 기존의 귀족들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정치체제는 점차 금이 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상업활동으로 나름 부유해진 평민들이 정치 참여를 요구하기 시작한 것이죠.

그와 동시에 평민들 사이에서도 빈부의 격차는 더욱 심해지고 있었습니다.

POINT 2📌

이에 솔론은 시민의 계급을 재산 정도에 따라 4등급으로 구분하고 정치에 참여하는 참정권을 차등 분배하는 개혁 방안 이른바, '금권정'을 제시하였습니다.

소유한 재산에 따라 1등급은 '펜타코시오메딤노이', 2등급은 '히페이스', 3등급은 '제우기타이', 4등급은 '테테스' 이렇게 4개의 등급으로 나누고 각 등급에 따라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다르게 부여하자고 주장한 것이죠.

그에 따르면, 1, 2등급은 최고 관직에 오를 기회를 부여받았으나 그 대가로 군사적 의무를 지어야 했습니다. 3등급의 경우 하급관직에 오를 수 있는 권한이 있었으나 그 대가로 중무장 보병으로서의 의무를 지어야 했죠. 마지막 4등급 테테스에 속한 이들에게는 민회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만 주어졌습니다.

POINT 3📌

솔론은 이러한 방식으로 모든 시민과 귀족들을 정치에 참여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치 참여 방식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모든 이들에게 정치참여의 대가를 주고자 한 것이 큰 화를 불러온 것이죠.

결국, 솔론은 물러나게 되었고 이후 아테네에서는 민주 정치로 가기 위한 과도기인 ‘참주정치’가 시작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