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혁명

청 왕조의 마지막을 알리는 사건

사전적 정의

1911년(辛亥年)에 일어난 중국의 민주주의 혁명으로, 쑨원을 대총통으로 하는 중화민국이 수립되는 계기가 된 사건

쉬운 설명

POINT 1📌

신해혁명은 1911년 10월 10일, 쑨원을 비롯한 혁명 세력들이 청 왕조에 반란을 일으켰던 사건입니다.

신해혁명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일어났습니다.

첫째, 당시 청 왕조는 황제 지배 체제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신사층과 유학생들을 비롯한 일부 귀족들은 청에 대한 불만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둘째, 당시 심각한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었던 청 왕조는 민영 철도의 국유화를 시도하였는데, 이에 철도 지분을 가진 신사층을 중심으로 강한 반발이 일어났습니다.

POINT 2📌

이러한 상황에서, 혁명 세력들은 중국 동맹회를 조직하여 청 왕조에 대항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삼민주의를 내세우고 공화국을 수립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여기서 '삼민'이란 각각 민생, 민권, 민족으로 각각 백성들을 위한 정치 실현, 공화정 수립, 만주족(청) 타도를 의미했습니다.

혁명 세력을 따르는 이들이 많아지자 청 정부는 대규모 병력을 파견하여 진압을 시도하였습니다.

하지만, 우창지역의 혁명 세력과 함께 뜻을 모은 청 왕조의 신군 세력이 봉기를 하면서 1911년 대규모 혁명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건을 신해혁명이라고 합니다.

POINT 3📌

청 왕조를 몰아내는 데 성공한 혁명 세력은 쑨원을 임시 대총통으로 선출하고 난징을 수도로 하여 중화민국을 수립했습니다.

이에 청 왕조는 위안스카이를 내세워 쑨원을 비롯한 혁명 세력을 진압하려 했지만, 위안스카이는 자신이 중화민국의 총통이 된다는 조건을 내걸고 혁명파와 손을 잡게 됩니다.

결국 위안스카이는 마지막 황제였던 선통제를 폐위시키게 되었고 청 왕조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