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을 매기는 대상의 수량이나 그 금액이 증가함에 따라 점차 높은 세율이 적용되는 조세
누진세는 능력에 따라 다르게 세금을 부담하게 하는 제도라고 할 수 있어요. 쉽게 말해, 많이 번 사람은 많이, 적게 번 사람은 적게 세금을 내게 하는 제도인 셈이죠. 누진세의 핵심은 '형평성'을 추구한다는 점에 있어요. 소득에 따라 다른 세율을 적용함으로써 세금을 제외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소득의 차이를 줄이는 것이죠. 이는 결과적으로, 계층 간에 나타나는 경제적 불평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실제로,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전 세계적으로 소득 불평등과 그에 따른 양극화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게 되면서 오늘날 대부분의 나라에서 소득에 대한 세금을 거두는 데 있어 누진세 제도를 적용해오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