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것을 이해하기 위한 근거나 기준으로서 쓰이는 규칙, 법칙
윤리 교과서 속에 나오는 칸트의 준칙 개념으로 알려줄게요. 칸트의 준칙은 쉽게 말해 '스스로 세운 행동의 규칙'을 뜻해요. 예를 들어, '오늘부터 무조건 아침 7시에 일어나겠다'라는 규칙을 세우면 이것을 준칙이라 부를 수 있어요. 칸트의 준칙 개념은 칸트가 말한 도덕 법칙과도 이어지는 개념이기 때문에 같이 알아두는 것이 좋아요. 즉 각 개인이 스스로 세운 규칙이 준칙이라면 사람 마다 공통된 준칙이 도덕 법칙이 되는 것이지요. 모든 사람이 '오늘부터 하루에 한번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겠다'라는 준칙을 세운다면, 그것을 바로 도덕법칙이라 할 수 있는 것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