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떠한 상품의 특징이나 품질이 원산지로 인해 생겼을 경우 그 이름을 상표권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
지리적 표시제는 특정 지역에서 길러지거나 만들어진 상품에 그 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표시하고 이를 법적으로 보장하는 제도에요. 쉽게 말해, 상품에 지역의 이름을 붙여 나름대로의 고유한 의미를 갖게 하는 것이죠.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프랑스의 '보르도 포도주(와인)'이나 스코틀랜드의 '스카치 위스키' 등이 지리적 표시제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2년 최초로 등록된 '보성녹차'를 비롯해 현재 약 100여 개에 달하는 상품에 지리적 표시제가 적용되고 있다고 해요. 그렇다면, 지리적 표시제는 어떤 기능을 가질까요? 우선, 지리적 표시제를 통해 소비자들은 상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동시에 품질에 대한 걱정 없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죠. 생산자들의 입장에서도 지리적 표시제는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를 알릴 수 있는 좋은 홍보 수단이 되기도 하죠. 특히, 오늘날 국제 무역을 통해 외국의 값싼 농산물이 들어오고 있는 만큼 국내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리적 표시제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