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위적인 법칙에 대비되는 것으로, 자연히 존재하여 언제 어디서나 유효한 보편적이고 불변적인 법칙
자연법은 쉽게 말해 모든 인간에게 공통되는 욕구 즉 자연적인 성향을 바탕으로 만들어 놓은 법칙이에요. 그렇다면 인간의 자연적인 성향이 대체 무엇을 뜻할까요? 인간의 자연적인 성향은 총 세 가지예요. 첫 번째는 인간이 살아있는 생물이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살아가고자 하는 자연적 성향'이에요. 두 번째는 인간이 신체적 욕구를 가졌다는 점에서 '자신의 자식을 낳아 종족을 보존하려는 자연적 성향',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인간이 머리 즉 이성을 가진 존재로서 '진리를 추구하려고 하고 다른 사람들과 평화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성향'을 지녔다고 본 것이죠. 그래서 자연법을 주장하는 학자들은 인간이 살아감에 있어 지켜야 할 규칙을 만들 때, 인위적으로 우리끼리 새로 규칙을 만들지 말고 원래 우리의 자연적 성향을 알아내서 그것을 지키며 살아가면 된다고 주장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