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세 초기 영국에서, 영주나 대지주가 목양업이나 대규모 농업을 하기 위하여 공유지를 사유지로 만든 일
인클로저 운동이 왜 시작되었는지 살펴볼게요~
근세 초기, 영국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농사를 짓지 않고 양을 키우며 목축업으로 생활을 이어 갔어요. 양털 값이 비싸졌기 때문이지요.
그러자 자연스레 농사를 짓지 않으니, 원래 있던 농민들이 쫓겨나게 되었어요.
뿐만 아니라, 땅을 가진 부유한 사람들은 이때다 싶어 원래 모두의 소유였던 공유지에 울타리를 치며 '나의 영역'임을 표시했어요. 이러한 움직임이 바로 제1차 인클로저 운동이에요.
부유한 사람들은 인클로저 운동을 통해 많은 부를 얻었으며 의회에도 진출할 수 있었죠.
그러다가 영국에 산업혁명이 발생하며,인구가 더 늘어났고 이에 따라 식량도 더 필요했는데요.
이때 농업 발달을 위한 목적으로 제2차 인클로저 운동이 발생했어요. 즉, 기존에 목축업이 아닌 농업을 하기 위해 부자들이 또 다시 주인 없는 땅에 울타리를 만들고 자신의 땅을 표시한 것이지요.
이렇게 농민들도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이동하였고, 대규모 경작도 이루어지게 된 것이지요.
이에 따라 농업 생산력 증대를 위해서 법이나 기술이 도입되었어요.
이 과정들을 통해 지주와 농업 자본가는 부를 축적하고, 쫓겨났던 농민들은 노동자로 일하면서 자본주의적 생산 관계가 성립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