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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2500년경 인더스강 상류 펀자브 지방의 비옥한 평야지대에서 발생한 문명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인 인더스 문명은 기원전 2500년경 인더스강 근처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청동기와 그림 문자를 사용하였고 밀과 보리를 재배하였으며 물소, 염소 등을 길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도시 간 연결된 물길을 통해 쉽게 왕래할 수 있었으며, 메소포타미아 지방과도 교역이 이루어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인더스 문명의 대표적인 유적지로는 계획도시인 모헨조다로와 하라파가 있습니다. 드라비다인이 건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모헨조다로와 하라파는 벽돌로 쌓은 성벽을 두르고 포장도로와 배수시설, 공중목욕탕, 창고 등을 갖춘 계획도시입니다.
다른 문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신전은 하지 않지만, 규모가 큰 목욕탕을 비롯해 곡물 창고, 회의장 건물들까지 도시 중심부에 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에서 종교의식을 자행하였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모헨조다로와 하라파를 중심으로 발전하던 인더스 문명은 기원전 1800년 경부터 홍수, 수로의 변경 등으로 인하여 점차 쇠퇴하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