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移轉) 공공기관을 수용하여 기업ㆍ대학ㆍ연구소ㆍ공공기관 등이 서로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여건과 수준 높은 주거ㆍ교육ㆍ문화 등의 정주환경을 갖추도록 하는 미래형 도시.
혁신도시란 쉽게 말해, 국토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도시라고 할 수 있어요. 1960년대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는 급격한 산업화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그와 동시에 비수도권이라고 불리는 지역의 경제 성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해졌기 때문이었죠.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07년 노무현 정부 출범 이후 수도권에 있는 다양한 공공기관과 국가의 지원을 받는 연구기관을 지방으로 옮기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체, 대학교, 연구기관 등의 협력을 꾀하는 것을 목표로 전국 곳곳에 여러 혁신 도시를 만들어왔죠.혁신도시는 주거, 생산활동, 연구 등과 같이 도시의 기능 중 한 가지만을 집중적으로 담당하는 기존의 계획 도시와 달리 여러 기능을 한번에 담당한다는 점에서 차이점을 가져요. 특히, 지역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사업을 기획하고 진행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늘날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