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자

남송 시기 활발하게 유통된 지폐

사전적 정의

중국 당나라 말기부터 금융업자들이 일정한 지역에서 통용하던 약속 어음

쉬운 설명

POINT 1 📌

송나라 시대에는 '교자'라는 지폐로 사람들이 물건을 교환했어요.

당시 송의 주변국이었던 요나라와 서하도 유통의 편리성 때문에 교자를 원했습니다.

송나라 역시 요나라와 서하에 바치는 군사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 교자를 계속 다량 인쇄하였어요.

그러나, 이러한 '교자'의 필요성은 교자의 대량 생산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결국 화폐 가치는 뚝 떨어지고 말았어요.

POINT 2 📌

그리하여 송나라에서는 교자의 유통을 정지시켰고, 정부는 이를 대신해 '전인'이라는 것을 발행하였어요.

하지만 '전인' 또한 남송 시기에 이르러 신용도가 떨어졌었고, 오히려 국가 재정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어요.

당시 남송은 무역과 상업이 발달하여 시장 경제가 활성화되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유통 화폐의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났어요. 또 다른 지폐가 필요하게 되었죠.

POINT 3 📌

그렇게 하여 등장한 지폐가 바로 '회자'입니다.

회자가 등장한 이후 송나라의 화폐 경제가 더욱 발달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