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여러 기능이 공간적으로 분화되어 이루어지는 방식
분업은 노동의 한 형태로 보통 생산을 할 때, 여러 사람이 일을 나누어 하는 것을 말해요.
그런데 이렇게 일을 나누어 하는 것이 장소에 적용될 때, 그것을 공간적 분업이라고 하는 것이죠.
오늘날 이러한 공간적 분업을 통해 생산을 하는 대부분의 기업은 다국적 기업으로 이윤을 최대화하기 위해 유리한 입지를 찾아가고 있어요.
더 쉽게 알아볼까요? 한 기업이 성장하게 되면 기업의 기능은 세분되어요.
제품을 연구하는 부서, 생산하는 부서, 판매를 담당하는 부서 등등 다양한 분야로 세분되고 담당하는 사람들도 달라지겠지요.
그래서 기왕이면 각 분야에 적합한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에 해당 부서가 자리 잡게 돼요.
연구를 담당하는 부서는 기술 수준이 높은 곳이 아무래도 유리하겠지요? 그래서 연구소는 주로 선진국에 많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반면 생산을 담당하는 곳은 값싼 노동력이 풍부한 곳이 유리한 입지가 되기 때문에, 주로 개발도상국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