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백제의 제13대 왕
한반도를 사이에 둔 고구려, 백제, 신라 이렇게 삼국 간의 세력 다툼은 4세기부터 본격화 됩니다.
가장 먼저 한강을 차지했던 백제는 삼국 간의 경쟁에서 주도권을 차지합니다.
그 중심에는 제13대 왕이었던 근초고왕이 있었습니다. 고구려를 공격하여 고구려의 고국원왕을 죽이는 등의 위세를 떨쳤던 인물이죠.
또한, 고구려가 요동으로 세력을 확장하자 근초고왕은 수군을 동원하여 요서에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삼한의 하나였던 마한을 병합하여 한반도 남부까지 영토를 키워나가기도 했죠.
이러한 활약에 당시 왜국(일본)에서는 일곱개의 가지를 가진 칼이라는 의미를 지닌 '칠지도'를 근초고왕에게 하사합니다.
이처럼 근초고왕은 한반도는 물론, 대외적으로도 백제의 강력한 국력을 과시했던 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