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참사상

미래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

사전적 정의

앞으로 다가올 세상, 사람, 국가의 미래를 점치고 그것을 믿는 사상

쉬운 설명

도참사상이란 다가올 미래의 길흉을 예언하거나 그것을 믿는 사상을 의미해요. 고대 중국 사회 들어 처음 등장한 것으로 알려진 도참사상은 정해진 형식이 없고 애니미즘, 토테미즘, 샤머니즘과 같은 기존의 원시 신앙과 달리 문자로서 기록, 전승된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당대의 정치적/사회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을 신비한 말에 빗대어 표현했다는 점에서 도참사상은 일반 백성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었죠. 실제로, 기존의 왕조가 무너지고 새로운 왕조가 들어서는 역성혁명이나 그밖에 민심이 흔들리는 상황이 닥칠 때마다 도참사상은 널리 유행하곤 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도참사상과 풍수지리 사상이 결합되어 나타나곤 했어요. 특히, 신라 말기와 고려 초 도선이라는 이름의 사상가가 지은 지리 관련 서적들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일반 백성들은 물론, 권력층의 마음도 사로잡게 되었죠. 실제로, 고려를 건국한 태조 왕건은 말년에 자신의 후손들을 경계하는 내용을 담은 '훈요 10조'에 도참사상을 언급할 정도였답니다.이후 조선시대에 들어서서는 인과관계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강조하는 성리학이 받아들여지면서 신비주의적인 표현만을 내세우는 도참사상이 일부 통제되기도 했어요. 하지만, 조선 후기에 이르러서도 동학 등 민중들이 중심이 된 개혁 운동에도 영향을 주었을 정도로 도참사상은 일반 백성들의 삶에 있어 상당한 의미를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