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를 도덕의 대상으로 삼는 생태중심윤리
대지 윤리는 생태 중심주의의 대표적 사상가 알도 레오폴드의 중심 사상이에요.
전통적인 윤리에서 도덕은 인간만을 대상으로 했어요. 그러나, 대지 윤리에서는 모든 것들이 상호 의존하여 존재하는 생명 공동체인 대지를 도덕의 대상으로 삼고 있어요.
대지 윤리에서는 도덕 공동체의 범위를 식물, 동물, 토양 등을 포함한 대지까지 확대함으로써, 이 모든 것들을 도덕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해요.
결국, 인간은 대지 공동체의 구성원에 불과할 뿐, 대지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환경이나 자연을, 인간을 위해 무분별하게 사용해서는 안 되고, 모든 생태계는 동등하게 존중받아야 하는 것이지요.
또한 레오폴드는 생명 피라미드 혹은 대지 피라미드라는 개념을 사용해 생명공동체의 특징을 설명해요.
그에 따르면, 생명공동체는 개별 생명체들이 상호 의존하고 있는 생태계로서 균형 잡힌 먹이 사슬이에요.
따라서 생명공동체에서는 먹이사슬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종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죠.
이처럼 레오폴드는 바람직한 대지 이용은 생명공동체에 얼마나 이바지하는지에 따라 옳고 그름이 결정된다고 주장했어요.
그의 주장은 인간에게 생태계를 보전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관점에서 환경 문제를 바라보아야 한다는 시각을 제공한다는 의의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