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와 그 영향권 하에 있는 교외 지역 및 위성도시들을 포함하는 지역
산업화와 도시화 과정을 거치며 한 도시에 인구가 늘어나고 규모도 커지면서 한 국가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대도시들이 형성되었어요.
더욱이 교통·통신의 발달로 이동에 따른 시간과 비용이 줄어들면서 사람들의 이동 거리도 늘어나게 되었지요.
이로 인해 교통망이 발달한 대도시 주변에는 행정 구역 상으로는 대도시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대도시의 생활 양식을 함께 공유하고 대도시와 밀접한 기능을 하는 비슷한 지역들이 생겨났어요.
즉, 교통이 편리한 대도시 주변에는 근교 농촌 지역이 빠르게 성장하거나 위성 도시가 들어서면서 대도시와 기능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되는데, 이러한 지역을 대도시권이라고 해요.
교통 수단이 발달하고 교통망이 확충됨에 따라 대도시권의 범위가 더욱더 광역화되는 추세이죠.
우리나라는 서울과 그 주변으로 나타나는 수도권이 대표적인 대도시권인데, 인구가 2,500만 명이 넘는 우리나라의 수도권은 세계적인 규모의 대도시권이라고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