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양비

누가 얼만큼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짊어지게 될까?

사전적 정의

한 국가에서 경제활동이 가능한 나이에 있는 인구와 그렇지 않은 인구 간의 비율

쉬운 설명

부양비란 생산가능인구 100명당 그들이 부양할 인구를 의미해요. 쉽게 말해, 한 사회 내에서 스스로 경제활동 전반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들이 100명이 있다고 했을 때 그들이 총 몇 명을 돌봐야 하는지 수치로 표현한 것이죠. 이때,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의 기준은 통계적 집계를 위해 나이를 활용해요. 이 기준을 따라 15~64세에 속하는 인구는 부양인구, 그 이외에 0~14세(유소년 인구)와 65세 이상(고령 인구)은 피부양인구로 구분하죠. 부양비의 계산은 생산가능인구 100명 당 유소년 인구를 의미하는 '유소년부양비'와 생산가능인구 100명 당 고령층 인구를 의미하는 '노년부양비'를 합친 '총부양비'로 계산해요. 이러한 과정을 거쳐 구해진 부양비는 곧 한 사회의 사회적, 경제적 구조 전반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됩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나라의 부양비는 어떨까요? 아쉽게도, 최근 들어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면서 부양비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앞으로 이러한 현상이 지속된다면 소비 활동과 조세 수입이 줄어드는 것과 동시에 국민연금 등을 위한 지출은 대폭 증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우려를 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