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회에서 발생한 이익을 각각의 사회 구성원들에게 나누어주는 것
분배적 정의는 사회적인 지위나 경제적 이득과 같은 사회적 재화를 어떻게 사람들에게 나누어야 옳은 것인지 뜻하는 용어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분배에 있어서 옳음을 '각자가 가져야 하는 몫을 보장해줌으로써 누구나 만족하는 상태'를 뜻해요. 그러나, 각자가 가지는 몫을 나누는 기준을 무엇으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사람 마다 분배적 정의에 대한 의견이 달라져요. 대표적으로 윤리 교과서에 나오는 롤즈와 노직이 있죠. 롤즈는 각자가 능력과 노력을 통해 얻은 경제적 이익을 보장 받기 위해서는 사회 내 어려운 경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최소한으로 살아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보았어요. 이를 분배에 있어서 옳은 정의의 상태로 해석한 것이죠. 반면 노직은 사회 내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을 정의로 보지 않았고, 각자 노력과 능력을 통해 얻은 경제적 이익을 다른 사람에게 뺏기지 않고 누릴 수 있게 보장하는 것을 정의라 주장했어요. 이렇듯 사람마다 의견은 다를 수 있지만, 공통적으로 분배적 정의는 사회적 재화를 사회 구성원들에 나눔에 있어 옳은 방식으로 나누는 것이라 정리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