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세계대전 후인 1918년에 일어난 독일혁명으로 1919년에 성립하여 1933년 히틀러의 나치스 정권 수립으로 소멸된 독일 공화국의 통칭
1918년 킬 군항 수병들의 반란을 계기로 독일 황제 빌헬름 2세는 퇴위하고, 독일에는 공화국이 세워졌습니다. 이 공화국의 이름이 바로 바이마르 공화국이에요.
수립 직후 바이마르 공화국은 연합국 측과 휴전 조약을 체결하였고, 비로소 1차 세계 대전은 끝나게 되었습니다.
이 바이마르 공화국은 당대 획기적인 수준의 민주 헌법을 보유한 국가였습니다.
남녀 보통 선거권, 국회의 입법권 소유, 노동자들의 단결권과 단체 교섭권을 인정하는 등의 오늘날 민주주의 국가의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내용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때문에, 바이마르 공화국은 세계사적 보편적 복지국가 모델이 되어 실질적인 평등을 보장하고 사회권을 보장하는 이른바, '좋은 국가'의 모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공황 이후 경제적 위기를 맞닥뜨리게 되었고, 히틀러의 집권까지 이어지면서 결국 바이마르 공화국은 약 15년의 짧은 역사를 뒤로 하고 사라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