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중반 전 세계적인 저달러, 저유가, 저금리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이 좋아졌던 시기
3저 호황은 1980년대 중반 세계 경제에서 중요한 국제 달러, 국제 유가, 국제 금리 이 3가지가 낮아지면서 그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이 매우 좋아졌던 것을 이야기해요. 당시 우리나라는 연평균 12%가 넘는 엄청난 경제 성장률을 보여주는 등 경제적으로 매우 풍요로운 시기를 보냈다고 알려져 있어요. 이전에 비해 생활 수준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사람들은 보다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죠. 그 과정에서 안정적인 시장 구매력을 갖춘 중산층이 늘어나면서 한 가구당 하나의 자가용을 갖는 이른바 '마이카 시대'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국내 시장 수요도 활발해졌어요.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위기가 찾아왔어요. 미국과 일본 등 당시 세계 경제를 주도하던 국가들이 휘청거리기 시작한 것이죠. 내부적으로는 1960년대 정부주도형 경제 정책 추진 과정에서 외국에 진 빚을 갚지 못하는 문제가 나타나기도 했어요. 결국 이러한 부분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1997년 IMF 외환 위기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