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학생은 줄어드는데, 사교육비는 3년 연속 최고치?😣

🌍 교육 이슈

사교육비가 3년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해요

학생은 줄었는데, 사교육비는 늘었다고?

교육부와 통계청은 전국의 약 3천개교 학생 약 7만 4천명을 대상으로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초, 중, 고교생 사교육비가 27조 원을 넘었다고 밝혔어요. 이는 지난해보다 4.5% (1조 2천 억 원) 증가한 수치라고 하는데요. 놀라운 점은 1년 사이 학생은 7만 명 감소한 것에 비해 사교육비는 증가했다는 사실이에요. 학생들을 학원에 몰렸던 주요한 원인은 무엇이었을까요?

전문가들은 지난해 6월 킬러문항 배제 논란이 생기면서 수능 출제 기조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학원에 등록하는 학생들이 급증했다 말하고 있어요. 의대 증원 및 부전공 입학 확대를 주요 원인이라는 의견도 있고요. 특히 킬러문항 배제 논란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명백하게 영향이 없었다고 할 수 없고, 일부 혼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다만 전체적인 사교육비 증가율 자체가 많이 꺾였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인터뷰했어요.

사교육에 가장 열광하는 도시는 어디일까?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어디일까요? 바로 서울이에요. 무려 62만 8천 원의 교육비를 기록하며 가장 낮은 전남(28만 9천 원)과 2.3배나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요.

정부의 반응은 어때?

정부는 사교육비 총액을 줄이겠다는 목표 달성에 실패한 가운데, 14일 오전 ‘2023년 초, 중, 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 브리핑을 열어 내년에는 반드시 경감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특히 중학교 사교육 참여율이 0.8% 하락한 점에 주목했는데요. 지난해에 EBS 중학 프리미엄을 무료로 전환하여 23년 6월 기준 1만 4천 명이었던 이용자가 올해 2월 기준 31만 명으로 늘었고, 이를 사교육 수요 경감 효과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한 거에요. 이를 근거로 3월 이후 늘봄학교와 고등학교 EBS 강의 확대 등의 정책으로 내년에는 반드시 경감시키겠다 밝혔어요.

참고링크1 : 연합뉴스, '킬러문항, 의대쏠림'에 작년 사교육비 27조 썼다...3년연속 최대

참고링크2 : 뉴시스, '사교육비 줄인' 목표 실패한 교육부 "내년엔 줄인다"

📘 공부 꿀팁

성장하는 공부를 하고 싶으신가요?

$%name%$ 님, 공부란 무엇일까요? 두번째 섹션에서는 공부란 무엇인지, '메타 인지'를 통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해요! '내가 지금 공부를 잘 하고 있는 걸까?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하기 어렵다면, 아래 글을 읽으며 해답을 발견하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나는 몰라/안돼'라는 생각은 금물이에요. 인식의 전환은 생각보다 더 중요하답니다

성장하는 공부로 향하는 매 걸음마다 없어선 안 될 중요한 무기가 있는데요, '성장형 마인드셋'입니다. 쉽게 말해, 어떠한 공부든지 '이것이 나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믿으며 임하는 태도를 가지는 것인데요.

스탠퍼드대학의 캐롤 드웩 박사가 밝힌 바에 따르면, 자신의 능력이 노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호기심과 도전정신이 충만하다고 합니다. 즉 어려운 과제 앞에서 '이것이 내가 성장하는 기회다'라고 생각하며, 자신만의 학습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것이죠.

성장의 시작은 모르는 걸 '모른다'고 말하는 것부터

사실 타인 앞에서 모르는 것을 인정하기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요. 모르는 것에 대한 인정이 나의 무능함과 취약함을 드러내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 때문이죠🥲 하지만 오히려 이 단계를 건너뛰려 한다면, 더 먼 길을 돌아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

EBS 다큐멘터리 <0.1%의 비밀>에서 소개된 메타인지적으로 뛰어난 학생들은 학습 과정에 집중하는 사람들이었어요. 그들은 자신의 학습 목표를 명확히 하고, 스스로 학습 계획을 수립하며 진행상황도 꾸준히 점검했습니다. 어떻게 그들은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공부를 해 나가며 성장할 수 있었을까요? 바로 자기 자신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내가 모르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면 나 자신과 솔직한 대화를 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지금 내가 이해하고 있는 개념을 정말로 설명할 수 있을까?'
'배운 지식을 다른 상황에도 적용해볼 수 있을까?'

처럼 자문해보는 것이 메타인지적 사고의 기초가 됩니다. 만약 내가 공부하다 설명(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이 바로 내가 더 학습해야 할 영역입니다. 부끄럽게 생각할 부분이 전혀 아니란 것이죠. 모른다고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성장이 시작되니까요!😁

'구조화' 정말 중요한데, 나는 아직이라면? 정말 쉽게 설명해드릴테니 꼭 시도해보세요!

구조화, 들어보셨나요? 이건 공부할 때 마치 퍼즐 조각 맞추듯이 각 지식들을 이어서 큰 그림을 완성해가는 것과 같아요. 쉽게 말해, '세포'를 배울 때, 그저 "아, 세포는 우리 몸을 이루는 작은 방이구나"라고 외우는 대신, 세포막이 어떻게 물질을 드나들게 하는지, 미토콘드리아가 에너지를 어떻게 만들어내는지 같은 것들도 연결 지어 생각해보는 것이지요.

이런 식으로 배운 것들이 다른 지식과 어떻게 엮이는지 한눈에 볼 수 있게 되면, ‘세포 분열이 왜 중요한지’, ‘유전 정보가 어떻게 전달되는지’ 같은 것들도 한 편의 스토리처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단순히 암기가 아니라, 하나의 생명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전체적인 이야기로 이해할 수 있는 거예요. 개념 하나하나를 연결해가며 더 큰 개념을 이해하는 것, 이게 바로 구조화인 것이지요!

참고도서 : 대한민국 미래 교육 트렌드,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