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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 이슈
독일에 노벨상 수상자가 많은 이유
독일은 대입 경쟁이 없다고?
독일의 대학 진학 시스템은 우리나라와 조금 달라요. 대입 절차가 비교적 자유롭고, 졸업에 소요되는 시간에 엄격한 제한이 없어 학생들의 연령대가 다양하죠. 이러한 제도하에서 독일 대학생들은 대학교에서 오랜 기간 동안 자신의 전공을 탐색하고 공부에 몰두하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이는 세계적인 과학자나 예술가를 배출하는 토대가 되기도 해요.
독일에서의 대학 생활은 학비 부담이 적은 국가의 책임교육의 영향이 커요. 학생들은 대학 비용을 전혀 지불하지 않아도 되며 이로 인해 여유로운 학교 생활을 즐기기도 해요. 하지만 이런 여유가 과도한 경우, 지나치게 긴 대학생활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롭고 인문학적인 교육이 인재를 키우는 데 큰 장점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평가받기도 해요.
학벌이 없다면, 능력을 어떻게 평가하나요?
독일에서는 학벌보다는 실력과 능력을 중시하는 문화가 있어요. 직업 학교에서 특정 기술을 습득하여 '마이스터'라는 수준에 도달하면, 이를 통해 사회에서 인정 받고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죠.
(독일은 전 세계에서 가장 직업 교육을 강조하는 나라인데요! 어릴 때부터 학생들이 실무 교육을 어떻게 받고 있는지, 그 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특히 마이스터가 되기 위한 과정에서 사회에 유용한 기술을 소유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경험은 실제 일자리에서 중요한 평가 기준이 돼요. 이러한 시스템은 실질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능력 중심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어요.
독일에 노벨상 수상자가 많은 이유
독일에서는 노벨상 수상자가 많이 배출된 배경에는 '쓸데없는 짓을 하는 자유'가 한몫했다고 해요. AI 기술의 진보와 더불어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사고와 질문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요.
이것은 오랜 독일 교육의 전통인 홈볼트의 질문, 즉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여전히 중시하는 교육 철학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AI 시대에 필요한 것은 모든 사람에게 자신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니까요. 이는 미래 교육의 핵심적인 변화가 될 것으로 보여요.
참고링크1 : 연합뉴스, '대학 무전공 선발, 올해는 의무화 대신 가산점'
참고링크2 : EBS 뉴스, '인권학부터 놀이문화학까지…이색 전공 늘었지만, 쏠림도 뚜렷'
참고링크3 : 서울경제, '무전공 확대 혼란에…'융합교육' 우수 대학 공개한다'
🦹🏻♀️ 학부모 생활 백서
싸우는 학생의 손목을 잡으면 아동학대? 정당한 교육 활동의 범위를 알아봐요!
# 내 아이를 위해 꼭 알아야 하는 # 학교 생활 지도 법령
오늘은 내 아이를 위해 부모님들이 알면 좋은! 내용에 대해 다루고자 해요😊 바로 학교에서 아이가 어떻게 지도를 받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인데요! 실제로 학교에서 어떻게 생활 지도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시행령에 의거하여 '생활 지도에 관한 모든 것'을 전달드리려 합니다. 정확히 그리고 가능한 한 알면 좋은 모든 것을 알려드리고자 분량은 조금 길어졌지만, 내 아이를 위해 그리고 학교 선생님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꼭 읽어주세요!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가 무엇인지 알고 있나요?
우리나라에서는 교사들이 학생의 학습 지도뿐만 아니라 생활 지도도 자연스럽게 해왔어요. 그러나 최근 교사가 정당한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을 지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동학대로 고소를 당하는 일들이 많아졌어요.
이러한 문제로 많은 교사분들이 교육부에 학생 생활 지도에 대한 명시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를 해왔고, 이에 따라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가 나오게 되었어요. 아동학대와 관련된 면책사항 또한 이 고시를 통해 명시되어 있어, 교사분들이라면 반드시 숙지하셔야 하는 핵심적인 법령이에요.
학교 선생님은 아래 영역들에서 학생들을 살피고 있어요
크게 4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교 생활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사항에 대해 교사가 지도할 수 있어요.
📌 학업 및 진로 지도
교육 활동 중 학생의 행동이 다른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거나 면학 분위기를 해칠 경우, 또는 학생의 진로 및 진학과 관련된 사항을 지도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수업 중에 잠을 자는 학생이나 면학 분위기에 영향을 주는 학생을 지도할 수 있어요.
📌 보건 및 안전 지도
학생 본인 또는 다른 사람의 건강과 안전에 위험이 되는 사항을 지도합니다. 예를 들어 학생이 다른 학생에게 폭력을 가하는 경우 제지할 수 있어요.
📌 인성 및 대인관계 지도
인성 발달과 예절, 소통 방식, 학교폭력 예방 및 해결, 갈등 조정과 관계 개선 등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을 지도합니다. 예를 들면 학생이 또래와의 갈등을 일으켰을 경우 해당 학생에게 조치를 취할 수 있어요.
📌 그 외에도 선생님의 지도가 필요한 부분이 많아요
특수교육 대상자 및 다문화 학생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태도를 지도하고, 학교생활 문화 조성을 위한 용모, 복장 지도, 비행 및 범죄 예방 활동 등 학생이 학교 생활을 하며 겪는 다양한 영역에서의 지도가 가능해요.
우리 아이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학교 생활 지도의 모든 것 📚
학생들의 바람직한 학교생활을 위해 필수적인 생활지도,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진행해야 할까요?
📌 조언
생활지도의 가장 기본적 형태로, 선생님이 말이나 글로 정보를 제공하거나 권고하는 행위입니다. 특정 요건 없이, 수시로 하실 수 있는 편리한 생활지도 방법이에요.
📌 상담
상담은 학생의 문제 해결을 하기 위한 일체 소통 활동을 말해요. 상담은 수업 시간 외의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상담 내용은 제 3자에게 누설되선 안 돼요. 교사와 보호자는 상호 간의 상담을 요청할 수 있으며, 명백한 사유가 없으면 그 요청에 응해야 해요.
그러나 무조건 응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사전에 합의 없이 갑자기 상담을 하자고 한다거나 교사의 직무 범위를 넘어서는 내용을 상담하자 한다거나 또는 근무 시간 외에 상담을 요청할 경우에는 거부할 수 있어요.
📌 주의
주의는 학생의 행동으로 인해 어떤 위험이나 위해가 예측 되거나 또는 법령이나 학칙을 위반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 교사가 이를 지적해서 경고하는 것을 뜻해요.
예를 들어 교사가 친구를 때리는 학생에게 “지금 이 행위는 학교 폭력이야, 학교 폭력 대책 위원회에 회부될 수도 있어” 라고 말하는 것은 아동학대가 아니에요.
📌 훈육
훈육은 학생이 바람직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중재하는 적극적인 지도 행위로서, 지시, 제지, 분리, 소지물품 조사, 물품 분리 보관 등의 방식이 있어요. 다만, 이 훈육은 앞서서 조언 또는 주의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개선이 안 될 경우에 할 수 있어요.
📌 지시
수업 중 잡담을 지속하는 학생에게 “잡답을 그만해라” 와 같이 지시하는 것을 의미해요.
📌 제지
생활지도 방식 중에서 중요한 방식이에요. 왜냐하면 물리적 제지가 포함되기 때문이에요. 고시에 따르면 “교원은 자신 또는 타인의 생명, 신체의 위해를 끼치거나, 재산에 중대한 손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긴급한 경우, 학생을 물리적으로 제재할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어요. 다만, 물리적 제재를 한 이후에는 즉시 학교장한테 보고를 해서 학교장이 보고자에게 신속히 알리는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어요.
📌 분리
분리는 기존 우리나라의 교육에서 잘 쓰지 않았던 방식의 훈육법이에요. 만약 어떤 학생이 교육 활동을 방해해서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의 보호가 필요한 경우에는, 그 학생을 분리 조치할 수 있어요. 교사는 수업 중 교실의 다른 좌석으로 이동하도록 할 수도 있고요. 교실 내 지정된 위치로 가서 분리하도록 할 수도 있어요.
더 심한 경우에는 교실 밖에 지정된 장소로도 분리가 가능해요. 매우 고무적인 부분은, 보호자에 대한 인계 요청까지 가능해졌다는 거예요. 학교장은 학생이 분리를 거부하거나 1일 동안이 분리를 실시하였음에도 계속 방해행위를 하면 보호자에게 인계해 가정 학습을 요청할 수 있어요.
📌 소지 물품 조사
학생이 자신 또는 타인의 생명, 신체의 위해를 가하거나 재산의 중대한 손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물품을 소지하고 있다고 의심할 만한 합리적인 사유가 있는 경우에 할 수 있어요.
📌 물품 분리 보관
2회 이상의 주의를 주었는데도 계속 사용한다거나 또는 학생한테 판매할 수 없는 뭐 담배 같은 물품들을 분리 보관할 수 있어요. 다만, 지도의 일시나 경의를 학교장에 보고해야 하고, 학교장이 보호자에게 통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를 두고 있어요.
📌 훈계
학생의 문제 행동을 지적해서 잘잘못을 깨닫게 하는 지도 행위에요. 훈계는 앞서 조언, 상담, 훈육 등의 방식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선이 안 될 경우에 할 수 있어요. 교사가 말과 글로 훈계할 수 있고, 아니면 특정 과제를 통해 학생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하는 방식으로도 가능해요.
📌 보상
학생의 바람직한 행동을 장려할 목적으로 유형 무형의 방법으로 동기를 부여하는 지도 행위에요. 과거에 초등학생에게 칭찬 스티커를 준 행위가 아동 학대라고 신고된 사례가 있었는데요. 이제 보상이 명시적으로 가능해졌기 때문에 이런 사례들은 많이 줄어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