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 국토관의 변화

한국지리

전통적 국토관의 변화

풍수지리

  • 산줄기의 흐름, 산 모양, 바람과 물의 흐름을 파악해 명당을 찾는 사상을 풍수지리라고 함
  • 풍수지리 사상은 땅은 만물을 길러 내는 어머니와 같다는 지모(地母) 사상, 음양오행설이 결합해 형성된 전통적인 국토관
  • 풍수지리의 종류 : 살아 있는 사람의 주거지와 관련한 양택(陽宅) 풍수와 죽은 사람 묏자리를 찾는 음택(陰宅) 풍수가 있음
  • 특히, 양택 풍수는 오랫동안 집과 마을의 입지, 국가 도읍지 선정 등에 영향

고지도에 나타난 국토관

  • 고지도를 통해 옛 지명과 도로, 행정 구역, 역사적 위치 등 지리적 변화 파악이 가능
  • 조선 전기 주요 지도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세계 지도인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1402)가 있음
  • 조선 중기 이후에는 민간에서 제작된 천하도가 유행. 중국을 중심에 두고 세계를 원형으로 표현
  • 조선 후기에는 목판 인쇄술과 사회·경제 환경의 변화에 따라 지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고문헌에 나타난 국토관

  • 지리적 특성을 체계적으로 기록한 문헌 '지리지'는 국가 주도로 제작된 관찬 지리지와 개인이 제작한 사찬 지리지로 구분
  • 조선 초기에는 기초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관청이 주도해 전국 지리지 편찬. '세종실록지리지'와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이 대표적
  • 조선 후기에는 실학자들이 국토 실체를 객관적으로 밝히는 사찬 지리지를 많이 편찬했음
  • 설명식으로 기술하는 서술 방식이 특징으로, 대표적으로는 이중환의 '택리지', 신경준의 '도로고', 정약용의 '아방강역고', 김정호의 '대동지지' 등이 있음
  • 특히, '택리지'는 조선 팔도의 지리적 특성을 체계적으로 종합적으로 설명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