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경제 성장 과정

1️. 경제 재건 노력 (광복 직후)

  • 광복 직후 국내 사회는 경제적 어려움 -> 산업 기반 취약, 인구 증가, 급격한 물가 상승, 각종 물자 부족
  • 특히, 농촌에서 소작료 인상 문제로 인한 갈등 발생 -> 미 군정 주도로 소작료를 수확량의 3분의 1로 확정
  • 그럼에도, 지주제 폐지 / 토지 재분배 등 근본적이고도 급진적인 성격의 개혁에 대한 요구 증가
  • 이에 정부 '농지 개혁법' 제정(1950) 및 농지 개혁 추진 -> 자영농 증가, 지주제 폐지 등 소기의 성과

2. 경제 재건 노력 (전쟁 직후)

  • 6·25 전쟁 이후 각종 시설 파괴 및 전후 복구 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 가중
  • 이에 정부는 외국의 무상 원조 지원 요청, 국가 재정 운영
  • 특히, 미국의 원조 물자를 이용한 삼백 산업 등 소비재 산업 발달 -> 식량난 및 생활필수품 부족 현상 해소에 기여
  • 영향 : 생산재 산업 분야 발전은 상대적으로 느리게 발전 / 값싼 물자 유입으로 농산물 가격 하락

3. 국가 주도 경제 성장

  • 1950년대 말 이르러 미국의 원조 축소 -> 이에 1960년대 국가 주도로 경제 개발 5개년 계획 추진, 경제 성장의 발판 마련 추진
  • 제1·2차 경제 개발 계획 시기 : 브라운 각서(1966), 한일 기본 조약(1965) 등 통해 해외 자본 유치, 풍부한 노동력 바탕으로 의류, 신발, 합판 등 경공업 분야 육성 및 수출 / 경부 고속 국도 개통, 울산 등에 산업 단지 조성
  • 한편, 1960~1970년대 외국에 광부, 간호사 등 노동자 파견 -> 외화 유입 증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도 함
  • 제3·4차 경제 개발 계획 시기 : 1970년대 들어 철강 등 중화학 공업 육성, 수출 주도형 정책 추진 -> 연평균 10% 경제 성장율 기록('한강의 기적')
  • 이후 1970년대 말 두 차례 세계적인 석유 파동(오일 쇼크), 세계 경기 악화 -> 해외 자본을 빌려 중공업을 개발하고자 했던 한국 경제 위기
  • 그러나, 1980년대 중반 3저 호황(저금리, 저유가, 저달러) 계기로 경제 회복 / 과거와 달리 전자, 자동차 등 기술 집약 산업 발달

4. 무역 강국으로 성장

  • 1980년대 후반 신자유주의 바탕으로 국제 교역 활성화, 자유 무역 확대 -> 1990년대 들어 공기업 민영화, 경제 협력 개발 기구(OECD) 가입
  • 하지만, 이후 무역 적자, 외환 부족으로 인해 국제 통화 기금(IMF)에 구제 금융 신청(외환 위기, 1997) -> 다수의 부실 기업 및 금융 기관 구조 조정, 실업자 대량 발생, 비정규직 증가, 계층 간 소득 격차 심화, 각종 사회 복지 제도 개선 등에 대한 요구 증가
  • 2001년 국민들의 노력 통해 외환 위기 극복 -> 2000년대 이후 정보기술·전자산업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세계 10위의 무역 강국으로 성장
  • 최근에는 한류 기반 문화 콘텐츠 사업, 관광 산업 등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