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봉기의 배경과 전개

1️. 새로운 사상의 유행

  • 19세기 들어 삼정 문란과 각종 자연재해(가뭄, 홍수, 전염병) 발생 -> 사회 불안 고조 -> 비기, 예언 사상, 민간 신앙 확산
  • '정감록'(이씨 왕조 대신 정씨 왕조가 출현할 것)과 미륵 신앙(미륵불이 등장해 민중을 구원할 것) 널리 유행
  • 이외에도, 무당을 믿는 무속 신앙 번성
  • 의의 : 어려운 현실 속에 있는 백성들에 큰 호응을 얻었고, 사회 개혁 사사상으로서 더욱 확산 -> 이후 홍경래의 난 발발, 미륵불을 자처한 세력 등장에 영향

2. 홍경래의 난

  • 19세기 세도 정치 시기 농민들의 사회 개혁 의식 확대, 불만 표출 -> 부당한 세금 납부 거부, 지방 관료들의 비리 고발, 점차 적극적인 행동
  • 홍경래의 난 : 1811년 평안도 지역의 몰락 양반 출신 홍경래가 혼란한 정치 상황과 평안도 지역을 향한 차별에 맞서고자 신흥 상공업 세력, 광산 일꾼, 농민들을 모아 일으킨 대규모 농민 봉기
  • 한때 청천강 이북 대부분 지역 장악 -> 이후 관군 반격, 세력 위축 -> 결국 정주성 전투에서 패배, 진압
  • 의의 : 19세기 하층민 및 농민 계층의 저항과 봉기에 영향

3. 임술 농민 봉기

  • 홍경래의 난 이후 철종 때에 들어서도 삼정 문란 극심
  • 경상 우병사 백낙신의 수탈에 대한 불만 -> 몰락 양반 유계춘 중심으로 진주 농민 봉기 발생(1862)
  • 이후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면서(함흥에서부터 제주도) 임술년에 일어난 임술 농민 봉기로 불림 -> 특히, 농민들이 많은 삼남 지방(충청, 전라, 경상)에서 활발
  • 이에 정부는 관리 파견, 삼정이정청 설치 등 문제 해결에 나섰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함
  • 의의 :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달성하진 못했으나, 농민의 사회의식이 성장하는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