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란의 발발과 영향

1️. 임진왜란의 발발

  • 건국 초기인 세종 때 쓰시마섬 토벌 이후 왜구에 대한 대비 X / 일본 요청으로 제한적으로 무역 허용 -> 불만을 가진 일본인들의 반란 발생 (ex. 삼포 왜란, 을묘왜변)
  • 16세기 중반 이후 동아시아 정세가 급변하기 시작
  • : 관료들의 부정부패, 몽골 및 왜구의 침입 -> 사회 불안 고조
  • 조선 : 양반 사회 분열, 군역 제도의 문란 -> 국방력 크게 약화
  • 이틈을 타 16세기 말 전국 시대를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중심으로 내부 세력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대륙 진출 및 조선 침략 추진 (임진왜란, 1592)
  • 부산진, 동래성 전투에서 조선은 조총을 앞세운 일본군 방어 X -> 이후 신립의 패배로 충주 방어선 함락 -> 일본군 한양 접근, 선조 의주로 피란 및 명에 지원 요청 -> 평양을 거쳐 함경도 지역 점령, 명의 참전으로 국제전 양상으로 확대

2. 수군과 의병의 활약

  • 수군의 활약 : 육지에서의 잇따른 패배와 달리 바다에서는 이순신의 수군이 여러 차례 승리 -> 옥포, 사천, 당포, 한산도 등
  • 한산도 대첩 이후 서남해의 제해권 장악, 왜군 해상 보급로 차단
  • 의병의 활약 : 곽재우를 비롯한 각 지역의 의병장 중심으로 전직 관리, 유학자, 승려, 농민 등이 모여 의병 조직 -> 지리적 특성을 활용, 일본군에 대항 및 보급로 차단

3️. 재침략한 일본

  • 이후 명의 지원군 도착 -> 육지에서도 김시민, 권율 등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
  • 일본군 휴전 제의 -> 3년간 휴전 회담 결렬, 조선 재침략(정유재란, 1597)
  • 하지만, 군사력을 키운 조선이 방어에 성공 -> 이순신의 명량 해전 승리, 도요토미 히데요시 사망으로 일본군 철수
  • 돌아가는 일본군을 이순신이 노량해전에서 크게 물리치면서 종전

4. 전쟁의 영향

  • 조선 : 심각한 인명 피해, 포로 유출, 농경지 황폐화, 국가 재정 부족, 문화재 및 유적 소실(ex. 불국사, '조선왕조실록' 보존 서고), 일본군에 의한 문화재 약탈, 신분 질서 동요
  • 일본 : 도쿠가와 이에야스 정권 장악, 에도 막부 개막 -> 임진왜란 당시 약탈한 인적, 물적 자본을 바탕으로 문화 발전 ex. 도자기 문화, 인쇄 문화, 성리학 전파
  • : 전후 국력 약화 -> 16세기 말 만주 지역의 누르하치가 여진족 통일, 후금 건국(1616)